아래와 같이 PC A와 PC B가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 위치했다고 가정하자. A가 B로 패킷을 보내려고 한다면, 어떤 것을 알고 있어야 할까.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나와 직접 연결된 컴퓨터 중 B로 패킷을 전달해 줄 수 있는 Next Hop만 기억하면 된다. 중간 전달자 역할을 해줄 Next Hop 역시 다음 전달자에 대해서만 알면 궁극적으로 B까지 패킷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특정 IP 주소나 대역에 대해 Next Hop을 지정한 것을 Route라고 하며, Route를 한데 모아서 테이블로 구성한 것을 Route Table이라고 한다(사실 이렇게 단순한 원리로 동작하진 않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기본 개념만 설명하였다). Azure에서 VM을 생성하면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아도 기본 Ro..